[미디어펜=전건욱 기자]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복당파 의원들의 한국당 경선 참여 여부와 관련해 "그분(복당파)들이 들어와서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게 되면 다시 한 번 반발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그분들이 행동을 조심스럽게 또 신중하게 행동함으로써 기존의 한국당 분들이 더욱 우호적으로 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정치를 오래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처신을 하는 것이 다른 의원들과 융합하고 당을 위한 길인지 생각해주실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부 친박계 의원들의 문제 제기로 열린 의원총회에 대해 "당 운영에 대해 쓴 소리를 얘기하는 자리였고, 홍 대표도 같이 앉아서 들었기 때문에 어저께 의원총회는 굉장한 의미가 있었다"고 평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당 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대표와 관련해선 "유 대표가 주장해온 자강론은 결국 찻잔 속의 미풍으로 끝날 것"이라며 "바른정당의 미래는 유 대표의 아집이 계속되는 한, 11명의 의원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복당파 의원들의 경선 참여 여부와 관련 "신중하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반발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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