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수상작/자료제공=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올해 녹색건축대전에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수상작에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녹색건축대전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녹색건축을 정착시키고 관련기술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대상을 받은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앞으로 녹색건축을 배우려는 학생과 건축주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건축적 컨셉과 친환경적 원리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가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선정됐다.

이밖에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 리모델링(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총 6개 건축물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15~18일 '2017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가 연계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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