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정부는 14일 주한미군과 관련해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표로 장원삼 주스리랑카대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원삼 대사는 주스리랑카대사와 주중국공사, 동북아시아국장, 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고 전문 외교관으로서 정무와 경제통상 분야를 아우르는 풍부한 외교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장 대사는 주재국 내 외교일정을 마치고 귀임하는 대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장 대사에 대해 "협상가로서의 경험과 범정부 협상단을 이끌 수 있는 경륜 및 리더십을 두루 고려해 선정했다"며 "장 대사는 중견관리자 이전에 주미 대사관과 북미국에 근무한 경험이 있고 그 후 동북아국장 등을 맡아 방위비 분담협상 정부대표를 맡는 데 충분한 경륜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 외교부는 14일 주한미군과 관련해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표로 장원삼 주스리랑카대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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