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과 인시디어스를 만든 제작진의 오큘러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의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 오큘러스 포스터

거울을 통해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현실과 초현실, 기억과 진실, 착각의 혼돈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보인 오큘러스는 해외에선 이미 호평을 이끌어냈다.

컨저링과 인시디어스에 이어 개봉하는 오큘러스에는 영화 간 연결고리가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과 거울, 가족이다. 이는 오큘러스에서 완성된다.

첫 번째로 두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이다. 컨저링은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 겪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렸고 이후 인시디어스 : 두 번째 집의 주인공들은 집을 떠나 새로운 공간으로 옮기지만 기이한 현상들은 가족들을 끊임없이 따라다닌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가족 역시 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면서 새로 구입한 거울로 인해 기이한 현상을 겪는 내용을 담았다. 각자의 이유로 가족들이 새로운 집을 마련해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 세 영화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준다.

두 번째는 거울이다. 컨저링에서 거울은 저 세상과의 소통이 가능한 매개체 역할로 악령이 깃든 오르골 속 거울을 통해 귀신의 실체를 알 수 있게 한다. 인시디어스 : 두 번째 집에서는 아빠가 거울을 보다가 자신 안에 있는 영혼을 발견한다. 오큘러스에서는 거울이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계속 보고 있으면 사람들을 홀려 기이한 현상을 유발시키는 결정적인 물건으로 등장한다.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 두 번째 집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인 오큘러스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시디어스, 오큘러스 완전 궁금하다” “인시디어스, 오큘러스 재밌을 것 같아” “인시디어스, 무섭다 저 영화” “인시디어스, 오큘러스 뭔가 다 이어져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