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모여 내년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대한부동산학회는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2018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서울서부지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김성우 주택도시보증공사 박사 '부동산 정책과 부동산 시장변동'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장용동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이춘원 광운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정책 변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변화 및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앞서 정부는 8.2 대책과 10.24 대책 등을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를 내세웠다. 이 같은 규제 이외에도 연말 금리 인상과 신규 아파트 공급과잉 등 악재가 예상돼 내년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권대중 (사)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잇따라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내년 부동산시장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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