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지미새빌 영국 국민MC…미성년자 성폭행 ‘충격’, 방송국은 ‘쉬쉬’

영국 국민 MC 지미새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영국의 국민 MC 지미새빌의 추악한 성범죄 사실을 공개했다.

   
▲ 사진출처=MBC 서프라이즈 캡처

지미새빌은 영국 BBC에서 지난 1964년부터 40여 년간 MC로 활동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국민 MC였다.

그러나 지미새빌이 사망하고 1년 후 BBC의 경쟁 방송사에서 방영한 그의 다큐멘터리인 '폭로: 지미새빌의 이면'이 방송됐다.

20초짜리 이 방송은 충격적이었다. 지미새빌이 유명인임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 한 것.

지미새빌은 BBC 분장실과 촬영장, 자선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방문한 학교와 병원 등에서 미성년, 간호사, 환자까지 성폭행했다. BBC 직원은 지미새빌의 성폭행 대상이 될 소녀를 물색했다고 증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미새빌이 성폭행한 여성과 어린이는 약 450여명이며, 그 중 70%는 13~16살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결국 BBC 편집장은 모든 사실은 인정하고 사퇴했다.

서프라이즈 지미새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지미새빌 추악하다” “서프라이즈 지미새빌 방송국 조차 성폭행 사실을 은폐하다니” “서프라이즈 지미새빌 콩밥 안 먹은 이유가 더 황당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