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는 내리고 코스닥은 오르는 장세가 오늘도 이어졌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1p(0.15%) 내린 2526.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20p(0.09%) 오른 2532.55에 개장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도 지수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0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3억원, 140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상승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82%), LG화학(-0.51%), 삼성물산(-0.36%), NAVER(-1.71%),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1.83%) 등이 내렸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1.34%), POSCO(0.16%),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1.10%), 건설업(-1.06%), 음식료품(-0.83%), 통신업(-0.67%), 유통업(-0.60%), 운송장비(-0.52%) 등은 내렸고 섬유의복(2.55%), 의료정밀(1.74%), 의약품(1.66%), 은행(0.60%)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오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5.08p(2.03%) 오른 756.46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55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29일(755.23)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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