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전건욱 기자]자유한국당은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 들어 박정희 대통령의 수많은 공적들이 폄하되고 적폐로 내몰리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보수적통을 계승한 유일 정당으로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마을운동 지우기가 자행되고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취소됐다"며 "좌편향 역사 서술을 바로 잡기 위한 국정 역사교과서도 이 정부 들어 완전 폐기 수순으로 들어섰다"라고 문재인 정부를 꼬집어 비판했다.

이어 "어제 13일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열렸던 박정희 대통령 동상 기증 증서 전달식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진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역대 대통령의 공(功)과 과(過)를 균형 있게 보는 것과 대한민국의 역사의 공(功)과 과(過)를 균형 있게 보는 것은 성숙한 사회의 초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와 정신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자 위기 속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아무리 정권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도 지켜져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격랑의 시대 속에서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무기력했던 우리 국민들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경제 번영의 초석을 쌓은 위대한 대통령이다"라고 평가했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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