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을 전한 장면에 연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김장겸 사장 해임안 가결 소식을 직접 브리핑했다.


   
▲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면서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했다가 파업 100여 일이 지난 5월 11일 회사 업무로 복귀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MBC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직을 맡고 있다.

최근 MBC 파업 전후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노조원들의 주장이 이어진 바 있다.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지난 8월 SNS를 통해 "배신남매.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은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를 이렇게 부른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특히 양윤경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양치질할 때 물을 잠그고 하라"고 훈계한 뒤 부당한 인사 발령을 받았다는 폭로가 전해지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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