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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진검승부…삼성 vs LG, 프리미엄TV 총력전
프리미엄TV 할인 행사 주력해 4분기 매출 끌어올릴 예정
LCD·OLED 패널 등 원가 절감…전년비 수익성이 높아질 것
승인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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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5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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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우현 기자]미국 연말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TV를 비롯한 TV 제품을 대폭 할인하며 'TV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페이지를 열고 기간별 할인 제품과 가격을 공개했다. 양사는 TV 할인 행사에 주력해 4분기 TV 매출 실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임과 동시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연중 최대 세일이 진행돼 이전까지 지속된 적자(red)가 흑자(black)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 미국 법인 홈페이지./사진=삼성전자 미국 법인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실시, QLED TV를 최대 2700달러(약 3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생활가전과 프리미엄 TV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18일까지 '65인치 Q9F QLED 4K TV', '65·75인치 Q8C 커브드 QLED TV', '55·65인치 Q7F QLED 4K TV' 등 프리미엄 TV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3분기 자사 TV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4분기 TV 판매량에 30% 중반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수량'보다 '매출' 위주의 전략 생각하고 있다"며 "프리미엄TV 등을 앞세워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판매 수량 자체는 줄 수 있지만, 지난해 매출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LG전자 미국 법인 홈페이지./사진=LG전자 미국 법인 홈페이지

LG전자도 오는 18일까지 TV 프로모션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55·65인치 LG OLED 4K HDR 스마트TV'를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OLED TV에 할인가를 적용하면 1599달러(약 17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55·60·65인치 '슈퍼 울트라HD TV'는 약 20%, '4K UHD HDR 스마트 LED TV'는 약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OLED TV와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매출확대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액이 확대되면서 자체의 기초체력이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프리미엄TV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프로모션'을 실시해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매년 4분기에 TV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4분기에는 31.2%, 2016년 4분기에는 3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가 속한 4분기는 일반적으로 TV 판매량과 판매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는 통상 TV 시장 성수기라고 일컬어지지만 그만큼 프로모션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은 감소했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LCD 패널과 OLED 패널 가격이 내려가면서 원가가 절감돼 예년보다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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