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전건욱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5일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 논란과 관련해 "선거연대나 당대당 통합까지 발전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너무 앞서가는 부분이 있어 몇 가지 확인드린다"며 "서로 '국가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보자'는 취지니까 협력이라고 표현하는 게 제일 정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전날인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해 정책·선거 연대를 넘어 '당대당 통합' 논의를 이어간 바 있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며 "정책 연대를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창당 이후 얼마나 많은 진통을 겪었는가. 정치적 진로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심정으로 신중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5일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 논란과 관련,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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