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일베’ ‘행게이’ ‘노알라’ ‘고렙 성님’...“도대체 뭔뜻이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특집 편이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 특집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간베스트 이용자들과의 심층 인터뷰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일베의 각종 사건 사고 이면의 의미를 살펴보는 내용이 소개됐다.
 
2011년 탄생한 ‘일베’는 전체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베 사이트에 작동하는 주요 문제 코드를 극우 성향의 정치색, 소수자에 대한 혐오, 막장 문화 등 세가지 정도로 압축했다.
 
그러나 호남 지역, 여성에 대한 과도한 비하와 극우 성격을 띠는 정치색, 일부 범죄 행위 옹호 및 종용 등의 행태로 도마 위에 자주 오르고 있다. 
 
현재 대자보 훼손 건으로 명예훼손 벌금형과 재물손괴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일간베스트 회원은 “제 의사표현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긴 했는데 떳떳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사실 커질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일간베스트에서는 행동을 하고 리액션을 하는 사람을 행게이라고 표현 한다. 좌파 쪽 불법 현수막이 걸려있으면 전화해서 신고하고 뜯고 이런 걸 많이 한다”고 말했다.
 
여성 '일베' 이용자 박모씨는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소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 노알라를 보고 웃고 그런 게시물을 올린다"며 "딱 봐도 재미있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박씨는 또 "보통 레벨을 높이면 일베 안에서는 농담으로 '고렙 성님'(레벨 높은 형님)이러면서 칭송을 받는다"며 "어떻게 보면 자기만족"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그것이 알고싶다가 뭘 조작?"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행게이 뭔뜻인가 했네"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어제 내용 좀 충격이더라"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아무튼 일베는 문제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