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랑 "새민련 윤장현 광주시장 전략공천, 심야의 정치테러"
 
새누리당이 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문제 삼으며 비난공세를 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자기 사람(윤장현)을 내리꽂은 심야의 정치테러는 나흘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에 이뤄졌다"며 "기초연금법 처리에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야밤에 몰래 보쌈하듯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 윤장현 전략공천/TV조선 캡처
 
박 대변인은 "경쟁 후보 가운데 한분(강운태)은 국회의원을 2차례, 장관을 2차례, 광주광역시장을 2차례를 지냈다. 또 다른 한분(이용섭)은 국회의원 2차례, 장관 2차례에 국세청장, 관세청장도 지냈다"며 "새민련 지도부는 이처럼 쟁쟁한 경력을 가지고 일찌감치 뛰어온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도 주지 않고 자기 사람을 내리꽂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민련 지도부는 텃밭이라고 해서 아무나 내리꽂아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민주 광주시민들을 모독했다"고 비판하며 "그 오만과 독선을 일제 강점기로 비유하며 새민련을 탈당한 후보의 절규를 광주 시민들은 듣고 계신다. 앞으로 민주 운운, 낙하산 운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같은당 이인제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정연이 어제 심야 광주시장후보에 여론 꼴찌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당내민주주의가 송두리째 파괴되는 순간"이라며 "다른 당 일이지만 이것이 새정치의 본질인지 허탈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