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뷰스타' 첫 시작 대비 17배 증가
콘텐츠 역량↑·비즈니스 기회 확대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네이버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제 4회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역량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네이버와 함께 성장한 사례에 대해 15일 소개했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를 열고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네이버는 '네이버 뷰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1인 창작자들에게 검색 데이터 활용 등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뷰티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동영상 콘텐츠 창작자에게는 1인 창작자스튜디오를 지원했다. 

현재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뷰스타'는 880명으로, 뷰스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2016년 3월 대비 17배 증가했다. 내년 1월까지 총 10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뷰스타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 네이버는 모바일 네이버의 '패션뷰티판', '뷰티윈도', '뷰티TV', 'V Beuaty' 등 뷰티 콘텐츠 영역을 확대했다./사진=네이버 제공
 
무용 강사였던 '엠마뷰티'는 '네이버 뷰스타'를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며 월 수익도 300배 가까이 성장했다. 청년 농사꾼이었던 '주민님아'는 지난 해 '뷰스타 TOP3'에 선정된 후, 남성 헤어 전문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민님아'는 일반 이용자들이 따라하기 쉬운 헤어 스타일링 팁을 소개하며 인기를 얻어 블로그 방문자 수가 2년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자신만의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는 베트남에서 'K뷰티 콘서트'를 개최했다. 아울러 '콩슈니', '민가든' 등 네이버 뷰스타들이 베트남 팬들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하고, 현지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민정 네이버 뷰티 리더는 "네이버 뷰스타는 네이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업계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역량있는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 모바일에서의 뷰티 키워드 검색량은 일 550만 건으로, 작년 대비 122% 증가했다.
 
네이버는 뷰티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능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은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모바일 네이버의 '패션뷰티판', '뷰티윈도', '뷰티TV', 'V Beauty' 등 뷰티 콘텐츠 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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