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내 방 안내서' 혜민스님이 타국에서 베스트셀러의 행복을 만끽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는 3인조 그룹 재지와 방을 바꿔 살게 된 혜민스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한 혜민스님은 "20년 만에 왔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며 당황하더니 이내 놀란 듯 입을 벌리고 어디론가 향했다.


   
▲ 사진=SBS '내 방 안내서' 방송 캡처


이어 공항 내 서점에서 자신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옆에서 책을 구경하던 사람도 혜민스님의 책을 읽고 있었다.

혜민스님은 점원에게 다가가 "제가 이 책의 저자다. 제 책이 1위인 것을 봤는데 정말이냐"고 물었다.

점원은 신기한 듯 "사진 속 당신이 맞다. 1등이 맞다"고 말했고, 혜민스님은 "저 맞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점원은 혜민스님에게 "책을 들고 계신 사진을 한 장 찍어도 되겠냐"고 물었고, 즉석 팬 미팅이 성사됐다. 혜민스님은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점원을 위한 셀카를 촬영,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SBS '내 방 안내서' 방송 캡처


혜민스님은 '내 방 안내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책이 37개국에서 번역 출간 중이다. 다른 나라에 가면 제 책이 있나 살펴보는 편인데, 베스트셀러 코너 1등 자리에 있는 것을 보니 너무 놀랍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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