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울산 ․ 광양 등 국내 주요 항 기항지로 추가
   
▲ 현대상선 CRE·KHR 노선도/사진=현대상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상선이 한국-중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편한다.

현대상선은 오는 12월 말부터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하고, 부산 ․ 울산 ․ 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개편될 서비스는 중중국발과 남중국발 항로로 나뉘어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중중국발 항로(CRE)는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에 기항하며, 오는 12월30일 상하이에서 첫 출항한다..

남중국발 항로(KHR)는 부산-울산-광양-홍콩-하이퐁-서커우-샤먼-부산-보스토치니-부산에 기항하며, 12월29일 부산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주요 항과 하이퐁을 기항지에 추가하는 등 기존 노선 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FESCO와는 1991년부터 협력을 강화, 26년 동안 한-러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향후 해운분야뿐 아니라 협력 범위와 형태를 지속적으로 확대, 최근 한-러 양 정부간의 경제협력 강화 노력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