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이대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끝…3타수 무안타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4일(한국시간) 일본 미야기현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이대호 자료사진
 
지난달 29일 오릭스 버펄로스전부터 전날까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매 경기 안타를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79(111타수 31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쳤으나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라시마의 6구째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6회말 수비 때 나카무라 아키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울프의 역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울프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전날 5-6 패배를 설욕한 소프트뱅크는 18승째(11패1무)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