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쌍용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현 태아산업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지용 대표와 결별했다.

스포츠조선은 15일 김성경이 김지용 대표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성경 소속사 측은 "김성경과 김지용 대표의 결별은 개인사라 잘 알지 못 한다"고 말을 아꼈다.


   
▲ 사진=김성경 SNS


앞서 김성경은 지난 8월 KBS1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열애 상대가 김지용 대표임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김성경 측은 김지용 대표와의 열애 보도와 관련, 당시에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지용 대표와의 열애설) 기사는 봤다. 기사에 나온 얘기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경은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2년 퇴사해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을 본 김지용 대표가 김성경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용 대표는 용평리조트 상무를 지냈으며, 비상장사인 태아산업의 주식 34%를 보유하고 있다. 태아산업은 현재 충북 음성, 여주 하행선 등지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 대표는 국민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국민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과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모친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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