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위한 반대 하지 않겠다"
[미디어펜=전건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와 함께 국정 운영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6시쯤 유승민 대표께 '당선을 축하한다'는 인사 메시지를 보냈다"며 "동남아 순방 성과에 대한 설명, 민생과 안보분야에 대한 바른정당의 국정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 대표는 "야당으로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지만,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분명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 대표는 중국 문제와 관련한 '3不(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불참, 사드 추가 배치 불과,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원칙'에 대해 우려를 표시, 12월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중요성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반대위한 반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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