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수리비 50% 감면·르노삼성 견인서비스 등…현대기아차 '준비중'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완성차 업계가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위한 수리비 감면 및 특별 무상점검에 일제히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진 피해 고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진 피해 차량 수리비 감면과 더불어 피해차량 점검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 계획은 18일~19일 나온다. 

   
▲ 포항 지진으로 전면부 파손된 차량 /사진=연합뉴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은 포항 지진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GM은 전국 427개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입고된 자차보험 미적용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50%를 감면해 준다. 쉐보레는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특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제공하고 있다.

쌍용차도 포항 지역에 지진피해 차량 서비스 전담을 위한 합동서비스팀을 꾸리고 전담 작업장을 운영한다.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총 수리비(공임+부품)의 30%를 할인하고 긴급 출동 및 피해차량 무상점검서비스 등을 펼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진 피해로 인한 차량 수리 비용의 30% 할인을 제공하며, 고객이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경우 면책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견인 서비스도 가동 중에 있다.  

완성차 업계는 이번 지진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에서는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고객 불편이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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