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봄소리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8)는 최근 클래식 전문 음바사 워너클래식을 통해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 사진=김봄소리 인스타그램

   
▲ 사진=김봄소리 인스타그램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였던 비에냐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최근 클래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봄소리는 '콩쿠르 사냥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많은 콩쿠르에 도전했다.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를 포함해 최근 6년 새 13개 국제 콩쿠르에 도전해 이 중 11개 대회에서 입상했다.

특히 제15회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김봄소리는 평론가상을 비롯해 특별상 9개를 휩쓸었다. 다만 폴란드 클래식계는 "김봄소리가 사실상 1위"라며 심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콩쿠르 TV중계 해설을 맡은 음악평론가는 김봄소리가 우승자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워너클래식과 음반 계약을 진행하던 바르샤바필에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이에 김봄소리는 지난달 27일 데뷔 앨범을 발표했으며, 뛰어난 실력과 함께 아름다운 미모로 '클래식계 김태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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