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가족이 돼지와 용이 나오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복권 산 이후에 알았기 때문에 꿈 덕에 당첨되었는지는 모르겠다."

18일 나눔로또 제78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용꿈과 돼지꿈을 꾸고 연금복권520 1등, 2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11월 14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332회차 연금복권 1등 2등에 나란히 당첨된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이 돼지랑 용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하며, 아내에게 복권을 사라고 했다"며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그날따라 기분이 좋아서 퇴근하는 길에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 18일 나눔로또 제78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나눔로또 11월 14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332회차 연금복권 1등, 2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재다

당첨자는 "지난주 금요일에 나눔로또 앱을 통해 확인했으며 처음에 2등이 나왔을 때, 아내와 함께 소리치며 기뻐했다"며 "왠지 다음복권도 됐을 것 같아 차례로 확인 결과 1등, 2등이 이어서 당첨됐다. 너무 기쁜 나머지 밤인 것도 잊고 소리를 질렀다"고 털어놨다.

연금복권 1등 총 당첨금은 12억 원으로 로또 당첨금 못지 않다. 연금복권은 매월 500만원씩 20년을 받게 되며 2등 당첨금은 2억 원이다. 로또 1등 최저당첨금은 30명을 배출했던 546회차 4억593만9950만원이다.

인천 중구 인현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했다는 주인공은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 "평소 3조와 4조, 가운데에서만 연속 구매한다"고 밝혔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당첨 소감을 전한 주인공은 평소에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자주 산다며 당첨금으로 집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로또 781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8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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