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의 울진 대게 판매에 나선 윤후가  시장바닥의 고참 할머니와 합작으로 할당량을 완판하는 데 성공했다.

윤후는 4일 저녁에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방영된 '아빠! 어디가?'에서 울진 후포항에서 아빠 윤민수와 함께 대게를 파는 어린이 장사꾼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대게 좌판을 벌인 윤후는 처음엔 쑥쓰러운 모습으로 서 있다가 손님을  끌지 못했다. 반면 옆자리의 할머니들 좌판에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부익부 빈익빈의 모습을 연출했다.  

   
▲ 윤민수와 윤후가 차안에서 새로 합류한 정웅인의 딸 세윤이와 지아의 미모를 비교하고 있다.

마침내 윤후가 랩을 이용해 대게 파는 방법을 알려주자 후는 율동에 맞춰 "대게 사이소"를 연발하며 호객을 했다. 1만원어치를 처음으로 파는 데 성공했다. 옆에서 신나게 대게를 팔던 나이지긋한 할머니까지 와서 같이 춤을 추며 신구화합의 율동으로 대게팔이를 했다. 윤후, 윤민수와 그리고 할머니 등 3인조가 밴드를 이뤄 춤을 추며 대게를 팔았다. 후도 리환이처럼 마침내 대게를 완판했다. 

한편 임찬형도 대게를 팔아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아이들 모두 경제관념을 익힌 소중한 경험이었다.  [미디어펜=유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