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차례 여진…부상자 수 82명 집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9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차례 여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기상청은 오전 5시 7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3시33분과 1시18분에도 각각 규모 2.4, 2.0 지진이 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여진은 지난 15일 발생했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55차례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2.0∼3.0이 51차례, 3.0∼4.0 3차례, 4.0∼5.0 1차례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발표한 '상황보고'에 따르면 포항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수는 오전 6시보다 2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다.

   
▲ 경북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5.4의 지진으로 포항시 북구의 한 빌라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