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을 전한 세계적 마스터 셰프 고든 램지가 한식에 반했다.

고든 램지(51)는 지난 18일 카스 광고 모델 일정 차 한국을 찾았다. 그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다양한 한식을 맛보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 사진=연합뉴스

   
▲ 사진=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특히 이날 여러 SNS를 중심으로 마약김밥과 빈대떡, 산낙지를 먹는 고든 램지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고든 램지는 산낙지 영상을 게재하며 "아직도 내 몸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한국의 대표 맥주인 카스 광고에 등장한 그는 "한국 맥주는 오줌 같은 맛"이라는 한 외신 특파원의 평에 전면 부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고든 램지는 "그런 말을 한 사람의 엉덩이를 걷어차주겠다"면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맛을 가졌다. 한식과 잘 맞는 프레시하고 쿨한 맥주다" 등 후한 평가를 내놓았다.

자신이 카스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나는 굉장한 현실주의자다. 진짜만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나는 매일 광고를 찍는 게 아니다. 카스는 정말 맛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 25개의 레스토랑에서 16개의 미쉐린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셰프이자 영국여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4급 훈장(OBE)도 받은 고든 램지는 지난 18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고든 램지는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과 15분간 요리 대결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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