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동영상 끊김 없이 제공 확인 "이동성 테스트 성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에 구축한 5G 클러스터에서 '핸드오버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기지국 사이를 이동해도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0일 이 같이 밝히고 "5G 버스에 5G 시험 단말기를 설치하고 5G 클러스터를 주행하며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가 끊김 없이 제공되는 이동성 테스트 성공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번 테스트는 트래픽이 밀집되어 있지 않는 자동차 주행 테스트 장소나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의 유동인구와 트래픽이 밀집하는 핫스팟 지역에서 검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강남지역은 유동인구와 고층빌딩이 많아 인구 밀집과 대규모 데이터 이용환경, 전파 우회가 어려운 고층빌딩 등 장애물이 많다"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검증을 마치면 기술력이 높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자부했다.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대역에서 핸드오버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전파를 하나로 모으는 빔포밍 기술을 이용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5G 클러스트에서 5G 주파수로 유력한 3.5GHz 및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 음영지역 없이 가장 효율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5G 기술의 커버리지와 주파수간 간섭을 시험하고, 전송속도에 대한 필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가장 앞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5G 서비스도 차별화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5G 버스가 서울 도심에서 핸드오버 등 5G 기술을 테스트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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