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문재인 정부 반기업·좌파 정책이 한국기업 해외로 내몰아" 주장
[미디어펜=전건욱 기자]지난달 미국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외교 행보로 베트남을 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출국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 정책,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탈출 러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 일본 기업들은 전부 해외에서 돌아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베트남의 경우 삼성전자를 따라나간 관련 협력업체들까지 합하면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나라 일자리는 자꾸 줄어드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로 나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알아보려 나간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정치인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위한 여건을 살펴볼 예정이다.   

   
▲ 사진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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