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 청소년 일당 받았다” 주장

정미홍(56)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 트위터

정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며 “지인의 아이가(3일 열린)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답니다.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이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지인의 자제가 일당을 받았다면 누구인지 밝히는 게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 밖에 되지 않는다며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전제하에 정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정미홍 주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미홍 주장 사실이라면 큰일이다” “정미홍 주장 슬픔과 정의를 찾는 아이들을 나쁜놈으로 만들었다” “정미홍 주장 지인의 아이가 누구인지 밝혀라” “정미홍 주장 책임있는 언행 필요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