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앞으로 6개월간 지진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 일대에 우체국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20일 과학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 같이 밝히며 "특별재난선포지역 내 우체국예금 가입고객은 온라인 송금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도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덧붙였다.

우체국보험 가입고객은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이 유예되며, 유예기간 6개월이 지난 후 분할납입하거나 일시에 납입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이재민들을 위해 약 3억원 규모의 생활안정 지원대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로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한 성금 기부와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 일대 설치된 6791개의 무선국에 대해 전파사용료도 6개월간 감면한다. 예상 감면액은 5000여만원이며, 약 11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