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로펌 소속 신임 변호사 친목 모임서 음주 폭행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씨 /사진=한화갤러리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술을 마시고 변호사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대형 로펌 소속 신임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술에 취해 한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당시 "날 주주님이라 불러라" 등 폭언을 해 무리를 일으켰으나 술이 깬 뒤 변호사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올해 초 법원으로부터 취중폭행에 대한 징역형 및 집행유예 8개월 선고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폭행 사건이 집행유예 기간 내에 벌어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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