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콤 차기 사장직에 정지석 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이 내정됐다.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현재 공석인 차기 사장직에 내부 임원 출신인 정지석 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이 내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0일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거쳐 정 씨를 단독 후보로 결정해 오는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사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 본부장이 코스콤 사장이 되면 회사 창립 40년 만에 최초로 ‘공채 출신 내부 인사’가 사장에 오르는 기록이 만들어지게 된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7년 공채로 코스콤에 입사한 정지석 본부장은 이후 기술연구소장과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퇴임 후 현재까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정책기술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