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박신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박신혜가 지난 16일 포항 지역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신혜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기부금은 포항의 기아대책 후원아동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 지진 피해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박신혜는 지난 2011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국내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행동을 이어왔다. 2013년부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행복한홈스쿨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홈스쿨 개보수 지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박신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대지진 등 해외 재난 때도 기아대책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국내외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어 감사하다"고 박신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추운 겨울 포항지역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포항 지역을 강타한 지진 피해에 연예인들의 기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박신혜 외에도 개그맨 유재석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의 성금을 전했으며, 배우 이영애는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에 1억600만원을 기탁했다. 동방신기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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