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대처승 아버지는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대처승이 뭐지 

 
이선희와 대처승 아버지가 다시 화제다.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SBS에서 ‘힐링캠프’ 이선희 편을 재방송하는 가운데, 이선희의 아버지가 대처승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SBS는 부처님 오신날을 하루 앞둔
이날 이선희 편을 재방송키로 했다.
 
   
▲ SBS 힐링캠프
 
최근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선희는 당시 이승기, 백지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고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아버지가 대처승이었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시는 분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희가 언급한 대처승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나라 불교 종파 ‘태고종에서 이를 인정하고 있다.
 
이선희는 “아버지 때문에 유년시절을 숲 속에서 살았다. 학교는 도시인 논현동에서 다녔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살았다”며 특별한 어린시절을 전했다.
 
앞서 이선희는 2012년 MBC ‘무릎팍도사’에서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학사모를 쓴 이선희의 양옆으로 대처승으로 알려진 아버지와 단정한 외모의 어머니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선희는 이날 방송에서 "어느 날 친구들을 데려갔는데 그 후로 애들이 '쟤네 아빠 스님이야'라고 놀리면서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됐다"고 밝혔다.
 
이선희에 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처승과 이선희, 이선희 아버지가 승려였구나” “대처승과 이선희, 결혼한 승려도 있었네?” “대처승과 이선희, 지금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 데는 아버지의 덕이 컸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디어펜=장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