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반드시 잡는다' 백윤식이 고난의 액션 신을 떠올렸다.

배우 백윤식은 2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 사진='반드시 잡는다' 스틸컷


먼저 백윤식은 "이번 작품에서는 방어 수준의 본능적인 액션 연기를 했다"면서 "전작('싸움의 기술')을 보면 일당백을 하는 액션이었는데, 이번에는 생활적인 액션으로 나온다"고 귀띔했다.

특히 3일간 극한의 액션 신을 촬영한 백윤식은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결과를 얻기 위해선 어려운 상황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는 뜨고 진다'는 개념으로 밤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꾸준히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떤 면에 있어선 제가 작품의 좋은 재료로서 맛을 낸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 체력이 닿는 데까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백윤식이 연기한 심덕수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다시 시작되는 동네 아리동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인물로 동네 구석구석을 완전히 꿰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열쇠공이다. 평소 꼬장꼬장한 성격의 건물주로 아리동의 스크루지로 통하는 그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츤데레의 정석 같은 인물. 어쩌다가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린 그는 30년 전 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아온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과 역대급 베테랑 콤비를 이루어 함께 범인을 쫓게 된다.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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