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말 바꾸기에 분노하는 네티즌 “딱 이렇게만 하면 된다!”

정미홍(56)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과하면서 정미홍의 말 바꾸기에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온라인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al*****는 “정미홍이한테 딱 이렇게만 하면 된다!”면서 앞서 민간인 잠수부 사칭으로 논란을 빚어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홍가혜와 같은 법을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했고,  아이디 ‏@wi********도 ‏“유언비어 유포. 정미홍은?!” 이라는 글과 명예훼손을 주장했다.

▲ /SNS캡처

또, ‏@ge****는 “좀 알아보고 하던가.. 그래도 유언비어 살포 책임은 지세요. 꼬리만 내리지 말고” 라며 정미홍의 말 바꾸기에 불만을 토로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도 “고소를 피하려는 행동 인것이냐”, “갑가기 요즘 들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며 “지인의 아이가(3일 열린)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답니다.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자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절필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미홍 말바꾸기, 도대체 왜이러는지...”, “정미홍 말바꾸기, 뭐하자는 건지...”, “정미홍 말바꾸기, 그만좀”, “정미홍 말바꾸기, 개정 차단 안되는건가?”, “정미홍 말바꾸기, 어디까지 상처 입힐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20일째인 5일 오전 현재 사망 259명, 실종자는 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