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라크 전 파병 후 평범한 일상에 적응해가는 세 군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땡큐 포 유어 서비스'(Thank You for Your Service)가 오는 12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땡큐 포 유어 서비스'는 이라크전 후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전쟁에 대한 기억들로 괴로워하는 미군들이 평범한 사회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땡큐 포 유어 서비스'는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가 주연을 맡고 '아메리칸 스나이퍼' 제이슨 홀 감독이 메가폰을, '헝거 게임' 제작진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풀리쳐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핀켈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마일즈 텔러는 이라크전에 파병돼 15개월간 복무 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애덤 슈먼 역을 맡았다. 애덤 슈먼은 군 복무 당시 폭탄 수색병으로 활약했지만 같은 부대원의 사고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며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는 인물이다. 애덤 슈먼과 함께 복무했으며 외상으로 인한 기억상실증에 시달리는 솔로 역할은 비우라 코알레가, 전쟁의 트라우마로 인해 삶의 의욕을 점점 잃어가는 빌리 역은 조 콜이 연기한다. 


   
▲ 사진='땡큐 포 유어 서비스' 포스터

   
▲ 사진='땡큐 포 유어 서비스' 스틸컷

 
이번에 공개된 '땡큐 포 유어 서비스' 포스터에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한 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더해 "당신은 영웅이었나요?"라는 문구가 자신을 희생하며 전쟁터에서 싸움을 벌인 한 군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냉철한 눈빛으로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군인들의 모습과 그들이 집으로 돌아온 뒤 상반된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제이슨 홀 감독은 "전쟁의 잔상들 속에서 벗어나고자 고군분투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생존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땡큐 포 유어 서비스'는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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