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정민의 불우한 가정사가 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방송인 김정민은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KBS2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한 발언과 넘치는 예능감으로 사랑받았다. 청순한 미모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한 김정민은 한때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 꿈꾸기도 했다고.


   
▲ 사진=김정민 SNS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가를 수놓은 김정민이지만 그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가정사가 있었다. 바로 어린 시절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것.

김정민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어린 시절 친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정민은 "친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 때문에 어머니가 가출하고, 어린 남동생을 돌봤다. 밤에 조용히 일찍 자는 집, 부모님이 안 싸우는 그런 집이 부러웠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학업을 중단했다고 밝힌 그는 "저는 14살 나이에 미용 기술을 배우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새아버지에 대해 "정말 고마운 분"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엄마를 여자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지 않나. 그래서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 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민은 현재 전 남자친구 손씨와의 법적 공방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손씨는 지난 2월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빙자사기로 7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김정민 측은 손씨가 이별 후 교제 비용 10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며 손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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