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도둑들'·'암살' 최동훈 감독, '덕혜옹주'·'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배우 장근석, 배우 최희서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청춘 배우들이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앞다퉈 추천했다.
 
인터넷 소설을 통해 밝혀지는 너무나 다른 두 소녀의 14년에 걸친 우정과 성장을 담은 아름답고 애틋한 감성 드라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감독 중국상)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추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추천 코멘터리 영상


먼저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은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연출자인 증국상 감독이 '도둑들'의 중국 도둑 중의 한 명인 조니 역으로 출연한 바 있어 그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훈 감독은 "쌀쌀해진 가을과 잘 어울리는 영화 한 편이 있다"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인터넷에 게재되는 소설이라는 형태로 그들의 삶을 보여준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두 여인의 삶의 디테일이 아주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라며 작품의 섬세한 묘사에 극찬을 보냈다. 또한 영화 속 명대사를 직접 읊은 후,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옆에 있는 사람과 소통하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더욱 사랑합시다'라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대표 감성 영화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용주 감독 또한 "친구니까 말할 수 있거나 친구여서 오히려 말하기 힘든 감성들을 잘 표현했다. 영화가 예쁘고 특히 공간들이 좋았다. 무엇보다 중국이 너무 예쁘게 나온다"며 감각적인 미장센에 극찬을 보냈다.

'덕혜옹주',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두 여배우의 연기의 놀라움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연기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금마장에서 53년 만에 최초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주동우, 마사순의 인생 열연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배우 장근석은 "우정 속에서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의 마음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된 영화인 것 같다. 청춘이거나, 청춘을 누리고 있거나, 청춘을 누렸던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적극 추천했다. 또한 "심리적인 묘사와 그 분위기에 맞는 BGM이 잘 녹아내렸던 영화라고 생각한다"라며 캐릭터의 상황을 완벽하게 담아낸 아름답고 감성적인 OST에 대해서도 호평을 보냈다.

최근 '박열'을 통해 각종 영화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최희서의 추천도 이어졌다. 그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평을 남긴 데 이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사실 친구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같지만 알고 보면 나의 본 모습을 알고 싶어서 떠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는 코멘터리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 감독들과 청춘 배우들의 추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오는 1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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