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2-1 승리 이끈 결승골 작렬
[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승리의 주역이 된 손흥민이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언론 및 동료의 찬사도 쏟아졌다.

손흥민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4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2호골. 특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통산 8번째 골맛을 보며 '양봉업자' 또는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경기 후 유럽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3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동점골을 넣은 동료 해리 케인이 7.8점, 토트넘의 2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한 델레 알리는 7.7점을 받았다. 손흥민이 얼마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지 평점으로 증명됐다.

영국 BBC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BBC는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환상적인 마무리를 했다.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은 무척 안정적이다"라고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의 주포이자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인 해리 케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경기를 끝냈다. 환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10일 치른 콜롬비아전에서 두 골 활약을 펼치며 한국에 2-1 승리를 안겼다. 이날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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