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폐 위해 해커에 돈 건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5700만 명의 고객·운전기사 등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터 해킹 사실을 1년간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은 우버가 지난해 10월 5700개의 운전자 및 고객 계정을 해킹당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해커에게 돈을 지급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버는 해킹 발생 당시 자사 개인정보 침해를 조사 중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해킹 사실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런 일들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 이에 대해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그동안 일해온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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