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 됐다는 주장으로 논란을 빚어 사과한 정미홍(56)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이 과거에도 비슷한 일로 인해 사법 처벌을 받기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해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등을 ‘종북’이라고 지칭,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 정미홍 대표 SNS캡처

정미홍 대표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에게 800만 원을 배상,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병현)가 이정희(45)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방하는 트윗을 재전송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미홍 대표를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정 대표는 막말 논란에도 자주 연루됐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 당시 한 종편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인데 이는 미친 광기”라고 주장해 놀라게 했다.

또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망 당시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보다는 10배는 더 당당하고 깨끗한 죽음”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미홍 막말 논란, 한두번이 아니구나”, “정미홍 막말 논란, 원래 그런 사람인가 보다”, “정미홍 막말 논란, 장난아니다”, “정미홍 막말 논란, 좀 심한 듯”, “정미홍 막말 논란, 어지간해야지”, “정미홍 막말 논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