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사드반대 움직임의 이면을 밝힌 영화 '성주 붉은 달'의 국회시사회가 27일 열린다.

최공재(46) 영화감독은 22일 "우파 영화로는 처음으로 '성주 붉은 달'이 국회시사회를 갖게 됐다"며 "오는 27일(월요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성주 붉은 달' 씨네토크쇼가 열린다"고 밝혔다.

총 제작비 400만원 및 제작인원 4명의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 '성주 붉은 달'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만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성주의 다른 모습을 밝히고자 했다.

영화는 "우리는 속고 있다"를 모토로 해 성주 사드부지 인근에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론의 전부가 아니라고 전한다.

국회에서 최초로 시사회를 갖는 우파 영화인 '성주 붉은 달' 씨네토크쇼는 식전행사·영화 상영·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최공재 감독은 22일 국회시사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뜻깊은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의원회관 출입시 신분증이 필요하니 지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감독은 지난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역자들'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 사드반대 움직임의 이면을 밝힌 영화 '성주 붉은 달'의 국회시사회가 27일 열린다./사진=작당들·대한민국문화예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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