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정례회의를 개최해 메리츠종금을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은 국내 증권사 중 7번째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됐다. 이제 메리츠종금은 기업 신용공여 업무를 지속하고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도 취급할 수 있다.

그동안 메리츠종금은 종합금융업 라이선스를 통해 기업자금 대출 등을 진행해 왔다. 2020년 4월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종투사 지정을 통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향한 시금석을 놓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종합금융업 자격을 보유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6개사다. 이 중 신한금융투자를 제외한 5곳은 지난 13일 초대형 IB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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