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유소영이 맥심 12월호의 크리스마스 콘셉트 화보를 수놓았다.

남성 잡지 맥심(MAXIM)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과 함께한 '외로운 크리스마스' 콘셉트 화보를 22일 공개했다.


   
▲ 사진=맥심


공개된 화보 속 유소영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빨간 원피스 차림으로 환한 미소를 보내고 있다.

그간 감춰온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관능미를 한껏 발산한 유소영은 긴 촬영 시간에도 불구, 촬영 내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소영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탈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소영은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연기가 원래 전공이기도 했고, 당시 건강이 많이 안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애프터스쿨로 많이 사랑받던 시기였지만 난 한 번 결심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직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당시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노래방 가면 애프터스쿨 노래를 부른다. 친구들한테는 '나는 한 파트밖에 없으니까 나머지는 너희가 불러!'라고 하고, 내 파트만은 사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소영은 미스춘향 선발 대회, 'TV 유치원 하나둘셋'의 하나 언니, 걸그룹, 배우 등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치열한 연예계에서 강인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연예인은 외로움을 부정할 순 없다"고 전한 그는 "이별 후 외로워서 남자에게 먼저 연락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난 대부분 연락을 받는 편이었다. 연애할 때도 재지 않고 좋으면 표현하고 찌질한 짓도 많이 해서 오히려 후회가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가장 찌질했던 이별 후 행동으로는 "남자친구랑 여행 갔던 곳을 헤어진 후 혼자 가봤다"라고 답했다. 내내 유쾌했던 맥심 화보 촬영 말미 유소영은 "2018년엔 맥심 표지를 수영복 화보로 장식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유소영은 지난 7월 개봉한 '비스티걸스'(감독 신진우)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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