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피해차량 수리비 50% 지원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이날 포항시를 방문하는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을 향한 위로의 뜻과 함께 지원금 20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이주비용 및 복지 지원 비용으로 쓰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부터 현대기아차가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진행, 피해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했다. 기아차는 노사합동으로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른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지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1년과 2012년 집중호우를 비롯해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16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 기탁과 함께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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