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수험생 대상 요금할인 등 프로모션
KT "수능 특집관 운영" LGU+ "VOD 60% 할인"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과 함께 응원이벤트를 펼친다.

23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수능후부터 'band 데이터 퍼펙트(월 6만5890원)'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을 포함해 약 50% 할인해 준다. 수험생 고객은 기존 청소년 요금제 수준인 월 3만30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하다가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 SK텔레콤 청소년 홍보모델들이 요금 할인 혜택과 '노트8 리니지2 레볼루션 한정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6.5G(월 5만6100원)', 'band 데이터 3.5G(월 5만1700원)' 요금제도 월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능일 이후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수험생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리니지2레볼루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KT는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년 2월 28일까지 데이터를 할인가에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과 'Y수능 데이터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기존 통신사들이 6만5890원에 제공하던 LTE 데이터 무제한을 매월 1만4390원 할인해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KT는 또 자사의 인터넷TV(IPTV)인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수험생을 위한 특집관'을 운영한다. 올레tv는 23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오늘의 추천'에서 '2018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특급 테마관'을 운영한다.

테마관은 최근 개봉했던 영화들로 구성된 '2017 흥행영화 TOP20', 화제의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테마별 예능·드라마 콘텐츠를 모아 시리즈로 시청할 수 있는 '놓친 트렌드 속성과외', '꾸뻬씨의 행복여행', '싱 스트리트', 등 지친 수험생에게 따뜻한 힐링 포인트를 전달할 '지금 필요한 힐링 콘텐츠', 무료 제공하는 '원(\) 없이 보는 무료 영화'로 구성됐다. 

   
▲ KT가 자사의 IPTV인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 운용하는'수험생을 위한 특집관'을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 편성표이다./사진=KT 제공

 
올레tv모바일에서도 '수능 끝! 보고 싶은거 다 봐~' 수능 특집관을 운영한다. '1020 타깃 장르별 인기작' 모음을 편성해 TV 예능, 드라마, 영화, 웹드라마, 웹예능 등 장르별 무료 추천작을 선정해 제안하는 한편 최근 반응이 좋은 유료 콘텐츠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수험생 연령대인 1998년~2000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U+수능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내년 2월 말까지 프로모션 기간 내에 '데이터 일반' 요금제부터 '데이터스폐셜D' 요금제 가운데 신규가입·기기변경·요금제를 변경한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데이터 2.3'부터 '데이터스폐셜D' 요금제까지의 경우 가입한 해당 월은 물론 이후 6개월까지 매월 적게는 1568원부터 최대 1만6390원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IPTV인 LGU+(TVG)에서 '수험생을 위한 상반기 인기 영화 천원관'을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공조', '신비한 동물사전''로건''콩:스컬아일랜드''잭 리처: 네버 네버 고 백''트리플 엑스 리턴즈' 등 6개의 VOD를 정상가 대비 60% 할인된 1000원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을 끝낸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데이터 혜택을 준비했다"며 "데이터 무제한 상품과 할인 이벤트 등을 앞세워 수능 수험생 고객의 마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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