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마감됐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6p(-0.13%) 하락한 2537.15로 마감됐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3p(0.07%) 오른 2542.34로 개장했지만 결국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76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19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만이 41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견인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 비금속광물(2.06%), 의료정밀(1.2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1.25%), 음식료품(-0.62%)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2.42%)가 나란히 하락했다. 현대차(1.29%), LG화학(1.08%), POSCO(2.4%), 현대모비스(0.79%)는 올랐지만 삼성생명(-1.12%), 삼성물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 많은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2.04%(15.9p)나 올라 796.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1월 7일 794.08를 기록한 이후 종가기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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