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통산 4번째 유러피안 골든슈를 수상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슈 트로피를 받았다. 

   
▲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메시는 2009-2010, 2011-2012, 2012-2013시즌에 이어 2016-2017시즌까지 통산 네 번째 득점왕의 기쁨을 누렸다. 4년 만에 골든슈를 탈환한 메시는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골든슈 수상도 나란히 4번씩으로 똑 같아졌다. 

유러피안 골든슈는 유럽 각국 리그의 득점왕 중 유럽축구연맹(UEFA)이 정한 리그 랭킹에 따른 가중치로 포인트를 매겨 선정한다. 메시는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해 3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리그 가중치에 따라 메시는 총점 74점으로 바스 도스트(34골 68점, 스포르팅 리스본)를 제치고 골든슈를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으나 메시는 골든슈 수상으로 이쉬움을 조금 달래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2017-2018시즌에도 메시의 득점포는 뜨겁다. 리그 12골로 득점 순위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시모네 자자(9골, 발렌시아)와는 3골 차.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메시의 2년 연속이자 5번째 골든슈 수상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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