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집회알바' 사과, 변희재 두둔 "공지영 진중권은 거짓선동 한두번했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세월호 추모행사 참여자를 일당 받은 알바로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를 두둔했다.

하지만 변희재 대표는 이 과정에서 소설과 공지영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거짓선동가로 표현해 또다른 논란을 만들었다.

   
▲ 정미홍 '집회알바' 사과./사진=정미홍 트위터

변희재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에 와전된 이야기 올렸다 바로 삭제한 정미홍이 국익을 해쳤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변희재 대표는 이어 "JTBC란 재벌방송에서 연거푸 다이빙벨 과장 광고해서 구조작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이종인과 손석희의 죄가 크다"며 "경찰은 친노포털의 선동에 앞잡이 노릇하지 말라"고 말했다.

변희재 대표는 또 "공지영, 표절중권까지 트위터에서 거짓선동하다 한두번 걸려느냐. 한두번 트위터 삭제했느냐. 정미홍처럼 제대로 정정한 적도 없다"며 "그럼에도 오늘 정미홍 이슈가 터진 건, 바로 친노포털의 여론조작이다. 친노포털을 잡아야할 경찰이 왜 여기에 휘둘립니까"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정미홍 의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손에 하얀 국화꽃을 들고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3일 열린)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답니다.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하며 절필을 선언했다.
 
변희재 대표 정미홍 두둔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정미홍 두둔, 두둔은 좋은데 왜 또 논란을 일으키나"  "변희재 정미홍 두둔, 안나서는데가 없구만"  "변희재 정미홍 두둔, 진중권과 또 쌈벌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