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글라데시 다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서…임기 2021년까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정의선(47)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WAA) 회장 4선 연임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는 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4선째 재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6시 방글라데시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양궁연맹(WAA)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33표 중 32표(1표기권)를 받아 재선출됐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정 부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 째 연임에 성공했다.
 
정 부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2005년부터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재정 및 감사 보고, 분과위 보고, 2017부터 2019년까지 대회 준비보고와 함께 신규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다. 각 분과위원회 선거도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상벌위원회에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본 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당선됐다.

   
▲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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